사랑이었는지도 아련한 모든 것이 지나간 후 마음 안에는 영원한 항구가 없다는 말 어쩌면 맞는 말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 먼 타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전 작은 간이역이라도 되어 서로에게 불어대는 바람 온몸으로 막아주었다면 바람이 지나간 흔적은 있어도 행복을 실어 나르는 통통배 한 척 정박할 항구 만들 수 있었겠지요 우리라는 이름으로 바라본 지난시간 그대와 나는 어떤 꿈을 꾸었을까요 돌아다보면 아득하지만 빛났던 그 시절 2005년 05월 07일 - 喜也 李姬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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