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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향기

거제와 통영을 가다

by 시인촌 2012. 4. 24.

 

4월 21일 토요일,

억수로 내리는 빗속을 뚫고 거제와 통영으로 향했다.

거제와 통영은 네 번째 방문이지만

빗속을 혼자 운전해서 가기는 처음이었다.

다음날인 일요일 다행히 비는 그쳤으나

10년 전 딱 한 번 들렀던 외도에 가려 했던 계획은

배가 뜨지 않아 끝내 가지 못했다.

그래도 좋았다.

멀리서 보면 노란빛마저 띠어

꽃 인양 착각마저 불러일으킨 연둣빛 산 모습도,

전망대에서 보면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한눈에 쏙 들어오는 소매물도 주변 풍경도,

1박 2일 방영 후 유명해진 바람의 언덕도,

왁자지껄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있는 통영 중앙시장도,

신선하고 푸짐해서 더 맛있었던 회도.

 

                                                                     

 

소매물도 

 

 

 소매물도 거북바위

 

 

 바람의 언덕

 

 

 

 

흰색건물은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