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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간이역

사랑 - 희야 이희숙

by 시인촌 2019. 4. 9.

먼 길을 돌고 돌아 마침내 너는 왔다
산 넘고 물 건너 기어이 너는 와서
지구 한 모퉁이 끌어당긴다
뜨거운 눈짓에 너도 나도 꽃이 되었다

 

 

 

2019년 03월 - 喜也 李姬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