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에도 눈이 내린다는
밀양 위양지로 너와 함께 달려갔네
아름다운 완재정을 앞에 두고
사랑을 속삭이는 사람들
너도나도 배경처럼 절로 풍경이 되고
눈빛 머무는 자리마다
예고에도 없던 눈 내리고 쌓이고
우야꼬! 폭설이데이
눈밥이 소복소복
올해는 참말로 풍년이겠다
2023년 - 喜也 李姬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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