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저녁이면 그리운 마음에 차라리 밤하늘의 별이 되기를 원했다 그대가 사는 동네 가장 빛나는 별이 되어 그대가 자주 머무는 집 베란다에 그리움으로 내려앉아 말이 없어도 그저 행복한 사랑 받는 별이 되고 싶었다 바람 불어 좋은 날 별이 되고픈 나는 그대가 뿜어대는 담배 연기 속에서도 그대가 마시는 한 잔의 커피 속에서도 늘 그리운 풍경으로 남고 싶은 사랑 받는 별이 되고 싶었다 2001년 07월 - 喜也 李姬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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