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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낮은 읊조림

읊조림(스물 넷) - 이희숙

by 시인촌 2004. 4. 28.

내 마음 깊은 곳에 흔들리지 않는 이름하나 
사시사철 꽃잎처럼 피워내고 싶은 그대는 정녕 누구십니까
세월이 흘러도 마르지 않는 
그대라는 이름의 소망 
가슴에 탁본처럼 새기라 하시는 그대는 정녕 누구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