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었다 생각했는데 잊었는가 싶었는데 낙엽처럼 우수수 쏟아지는 그대를 보며 추억도 뜻밖의 재회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병처럼 도진 그리움 천하에 약도 없다는데 사방천지 아니 머무는 곳 없는 그대 때문에 오늘 하루 나는 그만 쓰다만 유서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2006년 09월 - 喜也 李姬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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