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과 낮의 구분이 없는 웹 상을 구경하다 보면 인간시장이란 생각이 든다. 천차만별인 나이도 나이거니와 다양한 직업 못지 않게 취미도 다양한... 가상인지 현실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과 사람이 부딪히는 인간시장에는 오늘도 무성한 숲처럼 자라나는 말들이 물꼬를 트고 어디론가 표류한다. 아, 저러다 아무도 없는 곳 어디에서 쓸쓸히 침몰하지는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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