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22 추억 굽기 1부모님이 떠나고 없는 고향에어린 시절 살았던 바로 옆집을 산 홍자놀다 오자고 전화가 왔다“찜질방이 따로 없다. 옛날 얘기하면서 놀자"일이 있어서 못 갈 것 같다고 하자금자가 전화 와서“군불 땐 방에 몸 지지고 오자. 진짜 좋더라” 가로등 불빛 없는 시월 하순의 시골길 사방이 깜깜하다합천 읍내로 들어가기 전금양에서 거창, 해인사 방면으로 접어들자도로 위엔 내가 비춘 상향등 불빛만 환하고마을엔 개 짖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꽃게 된장찌개와 나물 반찬으로 늦은 저녁을 먹고절여서 헹군 물기 뺀 열무에배 세 개와 밥을 갈아 넣고 갖은양념 버무려세 통에 나누어 담으니 자정이 지났다 2맥주 한 잔으로 고단했던 하루를 털어내고군불 땐 방에 여자 셋이 누웠다집주인 홍자는 아랫목에 곰처럼 이불 덮고 금자는 덥다며 방문 .. 2024. 11. 20. 시집 소개- 희야 이희숙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4614864 바람결에 감추고 꽃잎에 묻어두고 | 이희숙 - 교보문고바람결에 감추고 꽃잎에 묻어두고 |product.kyobobook.co.kr 2024. 11. 16. 작가 소개 喜也 이희숙경남 합천 출생《문예사조》 시 부문 등단 (2002)대전 글벗문학회 회원대구문인협회 회원 글벗문학상 수상전국문화사진공모전 초대작가회 회원 시집 『바람결에 감추고 꽃잎에 묻어두고』 (문학공원, 2024.10.25) 출판 2024. 11. 6. 카잔 대성당 러시아 쌍트페테르부르크 카잔 대성당 2018년 6월, 딸아이와 러시아 쌍트페트르부르크 자유여행 중 맞은편 건물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소니 RX10으로 찍었는데 우측 부분이 살짝 잘려 나가 아쉬운 사진이다.그래도 오래전 사진을 들여다보는 일은 즐겁다. 카잔 대성당러시아 쌍트페트르부르크에 위치한 정교회의 성당러시아에서 성스러운 이콘으로 손꼽히는 ‘카잔의 성모’를 모신 곳으로 유명하다. 농노출신의 건축가 안드레이 니키포로비치 볼로니킨(1759.10.17.~1814.2.21.)이 설계를 맡아 1801년에 착공했다.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을 본떠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성당을 설계, 당시 정교회 사제들은 러시아 제국의 수도 한복판에 있을 정교회 성당을 가톨릭의 총본산을 모티브로 삼아 짓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2024. 9. 26. 청산도 청산도 2018년 3월, 고향 친구 넷이서 누구의 아내, 엄마, 며느리, 딸 등등각자에게 붙여진 이름을 잠시 내려놓고 아름다운 봄을 만나러 떠난 여행그날 그곳에 내가 있었다는 사실을 기록하고 싶었다.습기 머금은 날씨와 눈앞에 펼쳐진 노란 유채꽃의 즐거운 함성 그리고... 청산도의 당리마을은 ‘서편제’, ‘봄의 왈츠’ 촬영지다.사진은 서편제길 위에서 찍었다.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에 속한 섬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한 관광명소로 꼽힌다.청산도 – 완도 간 정기여객선이 운항한다.청산도 순환버스도 운행한다. 유채꽃이 아름다운 봄날(4월)에 청산도 슬로 걷기 축제가 30일간 열린다.“슬로시티 청산도 나비야 청산 가자” 2024. 9. 24. 제주도 성산일출봉 제주도 성산일출봉 photo by 희야 이희숙 photo by 희야 이희숙 2017년 12월 1일~2018년 1월 31일건강에 적신호가 켜져서 제주도에서 두 달 살아보기를 했는데위 사진은 2018년, 아래 사진은 2017년에 찍은 사진이다. 사진을 찍는 시간대에 따라 보이는 색감은 천차만별이다.사진은 빛의 예술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성산일출봉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에 있는 화산이다.산 모양이 성과 흡사하기 때분에 산명을 성산봉이라 하고 이 산에서 일출을 바라보는 것이 제주 일경이라서, 예부터 일출봉이라 하였다. 성산일출봉은 2007년 우리나라 최초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이름으로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2024. 9. 7. 이전 1 2 3 4 ··· 1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