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낮은 읊조림

읊조림(일백 다섯) - 이희숙

시인촌 2007. 2. 9. 01:05

겨울동안 눈 한번 제대로 내린 적 없는 분지에
꿈처럼 달콤한 단비가 종일토록 내렸다.
내리는 비를 보고있자니 
담 너머 그리움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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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가슴 설레는 일들이 
팝콘처럼 여기저기서 톡톡 터졌으면 좋겠다.
너, 나 할 것 없이 
이 땅에 사는 사람 누구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