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2 읊조림(일백 여덟) - 이희숙 인생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사람과 일어나도록 만드는 사람. 오늘 나는 어떤 일이 일어나도록 만들려고 노력하는 남편으로 인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수많은 생각들에 둘러 쌓여있다. 이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그리고 이 세상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깨달아 가.. 2007. 3. 17. 깊고 낮은 읊조림(일흔 일곱) - 이희숙 후후... 우습다. 한번도 단호하게 홉스가 말한 ‘장애가 없는 상태’를 뜻하는 자유를 행동으로 옮기지도 못하면서 발칙하리만큼 철저하고도 위험한 자유를 꿈꾸는 내 모습이... 내가 꿈꾸는 자유는 더 잃을 것이 없는 고독한 상태가 아닌 넘지 못할 산을 정복한 느낌을 맛보는 그 순간의 기쁨과도 같.. 2005.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