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향기를 따라1 산수유 향기를 따라 - 이희숙 지난 토요일 예정대로 88고속도로를 타고 산수유 축제마을로 길을 떠났다. 대구를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도로변에는 노란 개나리가 주고받는 두 아이의 쉴 새 없는 재잘거림처럼 정겹게 피어있었고 그 풍경너머로 진달래가 듬성듬성 핏빛처럼 붉게 피어있었다. 저녁놀이 서산마루에 걸릴 무.. 2004.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