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1 애인 - 이희숙 누가 한가슴만 무진장 사랑하다 허락도 없이 무릎 꿇고 말았는가 그 누가 범람하는 강물처럼 쓰러져 내 가슴에 정박했는가 누가 통째로 삼킨 뜨거운 불을 하루아침에 사라지게 했는가 그 누가 환장하게 눈부신 날은 포기도 빠른 거라고 부추겼는가 누가 달랑 의문부호 하나 남기고 떠나면서 날 더러 .. 2009.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