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1 오동나무 - 이희숙 사랑이 어디서 와서어떻게 시작됐는지 묻지 않겠다얼마만큼 그리웠냐고 얼마만큼 간절했냐고도 묻지를 않겠다자줏빛 등불 매달고천년을 하루같이 사랑가 불러대는 동안 설움에 겨워 곡조마저 끊고 싶은 날 또 얼마나 많았느냐고 묻지도 않겠다 다만 탁본처럼 새긴 이름 하나 붙들고 사.. 2005.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