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1 읊조림(일백 넷) - 이희숙 바람이 없이도 흔들리는 건 나약한 사람이기 때문만은 아닌 전율할 일들이 많기 때문이라는 걸 어렴풋이 이해하게 된 게 언제쯤인지 기억할 수는 없지만 요즘 들어 그 전율할 일들이 많다는 게 새삼 나 자신을 느끼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곤 한다. 내게 있어 전율한다는 건 간절하다는 또 다른 말일수.. 2007. 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