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1 횡설수설(부제:오늘은 어쩐지) - 이희숙 한나절 강물 같은 사랑이 꽃잎처럼 떠다니는 걸 구경만 한 탓인지 마음을 저당 잡힌 사람처럼 잠이 오지 않네요 잠들지 못한 마음에 갈증이 가시처럼 돋아나요 기별 없이 찾아든 기억의 무늬 때문만은 아니에요 오늘은 어쩐지 사랑도 의리가 있어야 한다는 누군가의 말 위로 밤새 첫사랑 같은 첫눈이 .. 2010.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