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1 사월 이야기(살아가는 풍경) - 이희숙 4월 첫 주말 오후, 내가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고 팔순이 넘은 노모가 여전히 네 칸짜리 기와집을 품고 사는, 고향인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을 향해 길을 나섰다. 식목일이 월요일이라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나들이 인파와 성묘객들 때문에 도로는 평소보다 두 배가량 많은 차들로 남대.. 2004.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