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게 참으로 느리게1 고요하게 참으로 느리게 - 이희숙 늘 청춘일 줄 알았던 이름들이여 너를 적시고 나를 물들이는 저 알록달록한 웃음을 아직은 이라든가 여전히 라는 말로 위로 하지 않아도 기억의 모퉁이를 돌면 추억이 바람처럼 들락거리고 추억처럼 아름다운 사람들이 별처럼 반짝이는 동안에는 고요하게 참으로 느리게 저물게 하소서 2010년 10월 - .. 2010.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