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는 말이1 미안하다는 말이 - 이희숙 미안하다는 말이 못다 한 사랑인 줄 이토록 절절한 그리움인 줄 다른 생에 젖어 드는 진한 호흡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사랑하는 이들과 준비 없이 작별한 그대 푸르고 시린 혼(魂)이여 이별 없는 혼의 고향으로 돌려보내니 부디 혼의 고향에서는 서늘한 이별도 뜨거운 고통도 몰랐으면 좋겠습니다 아, .. 2004.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