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감추고 꽃잎에 묻어두고1 바람결에 감추고 꽃잎에 묻어두고 - 이희숙 저만치서 손 흔드는 이 내 마음을 훔쳐 간 그대네요느닷없이 발그레해진 얼굴 누군가에게 들켜도 나는 몰라요 약속이나 한 듯 달려오는 이 달뜬 마음 물들인 그대네요삽시간에 달구어진 마음 더는 참을 수 없어요숨길 수 없는 마음 그대에게 들켜도 나는 몰라요 무작정 왈칵 보고파지면 하던 일 멈추고 그대에게 전화를 걸겠어요 떨리는 목소리는 바람결에 감추고 입맞춤하고픈 입술은 꽃잎에 묻어두고 2009년 3월 - 喜也 李姬淑2024년 8월 부분 수정 2009.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