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알까 환하게 핀 들꽃 흔들리며 피는 인생 자서전이라는 걸 저토록 높이 나는 새 사무치는 울음 날개 밑에 숨길 때 더 높이 난다는 걸 곱디고운 붉은 노을 가난한 영혼 숨길 곳 없어 화석이 된 사람의 그림자란 걸 이름처럼 무성한 이유 누가 알까 이 세상 어디에도 흔들리며 피지 않는 삶 없다는 걸 2003년 06월 01일 - 喜也 李姬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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