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그 미묘한 경계선처럼 언제 내게로 왔다 되돌아간 줄도 모르게 지나간 사랑이라서 아팠고 그리움이라서 애틋한 내 사랑이라고 불렀던 사람 지나간 사랑에 묻는다 정녕 그대가 나를 지구라는 어느 별에서 만나 사랑한 적이 있었는지 오늘은 그대로 인해 외롭지만 내일은 현실이 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더는 외로워하지 않겠다 그대라는 이름으로 내 사랑에 영원한 마침표를 찍고 싶었던 지나간 사랑에 묻는다 그대에게 있어 나라는 사람이 진정 영원히 부르고 싶은 뜨거운 의미였던 적이 있었는지 2003년 05월 30일 - 喜也 李姬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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