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범씨,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무리 많이 되 내여 속삭여도 줄지 않고 끝없이 솟아나는 당신 향한 내 사랑을
결혼 13주년을 맞은 오늘
나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아내라는 이름으로
엄마라는 이름으로
사랑을...
행복을...
노래합니다.
내 삶의 기둥이며 원천인 당신을 바라보는 내 시선이
언제까지나 존경과 사랑으로 남아 한 호흡, 한 호흡...
당신을 닮은 아름다운 그림자로 남기를 바라며
아내라는 이름으로 남편인 당신에게 깊고 너른 신뢰를 보냅니다.
당신과 내가 만나 하나가 된 우리...
13년 전 오늘(1991년 04월 14일), 부부라는 인연을 맺어
행복의 이름으로...
사랑의 이름으로...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 현재와 미래를 함께 바라보며 살아가는...
당신을 만나 함께 한 지난 시간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살아 온 날들이 행복했듯이
살아 갈 날들 역시 당신과 함께라면 두렵지 않고 행복 할 것을 믿습니다.
당신이라는 사람은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미약한 나를
당신의 사랑으로 온전히 설 수 있게 해 주었으며
두 아이의 아빠로서 살아가는 날이 쌓이면 쌓일수록
넉넉한 여유와 넘치는 밝은 에너지로 아이들을 웃을 수 있는 꽃밭으로 인도한...
당신이라는 사람은 장점이 참으로 많은...
나와 우리 두 아이에게는 감동 그 자체입니다.
이 세상 그 어떤 언어도 당신을 느끼는 내 마음을 다 표현 할 수가 없음에
존경한다는...
사랑한다는...
행복하다는...
고맙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당신에게 있어 나라는 사람이
아름답고 소중한 삶의 원천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내 사랑을 전합니다.
사월을 닮은 순한 내 사람...
당신을 사랑합니다.
아내 희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