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5 사랑받는 매력 있는 여자가 되기 위한 몇 가지 조건 - 이희숙 사랑받는 매력 있는 여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문제는 동서고금을 떠나 시대를 초월한 관심사임에 틀림이 없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관점이 다르니 이것이 정답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는 없지만 내 나름대로 생각하고 느낀 것을 몇 가지로 요약해서 정리하고자 한다. 첫째, 서로의 다.. 2007. 4. 9. 기억의 강과 망각의 강 사이에서 중얼거리다 - 이희숙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집안 인테리어 작업하느라 오전부터 건장한 남자 몇 명이 부산스럽게 오고가며 일하는 뚝딱 뚝딱 소리가 집안 곳곳에 울려 퍼지지 않는 곳이 없다. 그런 이유로 오늘 나는 외출도 하지 못하고 집안에서만 몇 시간째 맴돌고 있다. 집안에 낯선 사람이 있다는 건 어떤 이유에서든 신.. 2006. 5. 2. 기억의 창고에서 그녀를 만나다 - 이희숙 mp3에서 흘러나오는 ‘이수영의 휠릴리’를 듣다가 생각난다는 듯 닫아두었던 베란다 창문을 열어 아이처럼 몸을 동그랗게 말고 무릎을 세워 앉아 11월의 창 밖을 내다본다. 며칠 전, 산수유 술 담그고 나머지는 차를 달여 마신다고 잘라낸 산수유나무의 휑한 모습에 자연스레 눈길이 간다. 봄의 전령.. 2005. 9. 5. 그냥 뜨겁고 진한 커피 한잔이 마시고 싶었어 - 이희숙 언제였더라. 처음 본 남자가 내게 눈이 화려하게 예쁘다며 불쑥 CD 한 장을 건 내고 달아나듯 서둘러 길 건너편으로 사라진 게... 그 날 바람은 좀 불긴했어도 봄이었던 걸로 기억해. 바람결에 묻어오는 꽃향기가 코끝을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그저 기분 좋은, 햇살이 참으로 포근한 날이었지 아마도... .. 2004. 6. 25. 더 이상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 이희숙 사랑아, 혼마저 송두리째 주고 싶었던 지난날 붉은 내 사랑아 우리의 정신이 때때로 밀어로 가득 찬 봄날의 속삭임에 길을 잃을 지라도 더 이상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기억의 교차로에서 서성이지 말자 흩어진 날들에 대한 보고서는 꿈결에서조차 쓰지 말자 더 이상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그 무엇도 그.. 2004. 4.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