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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든 나이와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멋진 네가 되기를 - 이희숙 누구라도 제 새끼는 예쁜 법이라지만 내 딸인 너는 참으로 어여쁘고 사랑스럽구나. 너로 인해 매일 행복하고 감사한 이 엄마가 너에게 너무 많은 기대와 욕심을 부리는 것 같아 미안할 때도 많지만 너라면 반드시 네 꿈을 이루어 낼 거라는 믿음은 언제나 한결 같단다. 올 3월이면 고등학교 2학년이 되.. 2009. 2. 14.
도전해 볼 가치는 있다고 봐.(I'm sure it's worth trying.) - 이희숙 사랑스런 페리요정! 오늘 처음 시작한 영어과외수업은 재미있었니? 그동안 네게 도움을 줄 영어학원이나 선생님을 찾느라고 엄마는 알게 모르게 참 많이 고민했었다. 지금에서야 고백하는데 엄마가 네 영어공부를 틈틈이 가르치는 걸로는 엄마 마음에 차지도 않을 뿐더러 솔직히 벅차기도 했어. 읽고.. 2005. 9. 5.
나무 아래 서보라 - 이희숙 살다가 문득 마음 끝자락 흔드는 그늘을 만나거든 나무 아래 서보라 맨발로 뛰어나와 마중하는 어린 날의 꿈과 만날지도 모를 일이다 키 자란 오동나무 꽃잎에서 못다 자란 꿈이 익어가는 소리와 보랏빛 꽃잎 속에서 살며시 얼굴 내미는 부끄럽고 보드라운 양심을 만날지도 모를 일이다 .. 2004. 5. 11.
사랑은 행복을 꿈꾸는 자의 몫이어야 한다 - 이희숙 사랑이라는 말, 사랑이라는 감정은 아무리 되 내이고 되씹어도 싫지 않는 깊고 너른 바다다. 인생에 있어서 사랑이라는 두 글자를 빼고 이야기한다면 마치 함께 호흡하고 느껴줄 관객 없이 배우 혼자만의 독백으로 끝맺음해야 하는 연극처럼 싱겁고 재미없을 것이다. 사랑은 연극을 보고 즐길 줄 아는 .. 2004.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