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斷想)6 추억에 관한 단상(斷想) - 이희숙 국어사전에서 추억이란 단어를 찾아보면 "추억(追憶) [명사][하다형 자동사·하다형 타동사] [되다형 자동사]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함, 또는 그 생각. 추상(追想)."이라고 명시되어있다. 언젠가 나는 ‘감성적인 것들에 이유를 달다. ’라는 제목의 글을 쓰면서 "추억이란 한 잔의 슬픔.. 2006. 4. 20. 자유에 관한 단상(斷想) - 이희숙 국어사전에서 ‘자유’라는 낱말을 찾아보면 자유란, 1. 남에게 얽매이거나 구속받거나 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일 2. 법률이 정한 범위 안에서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 행위. 라고 명시되어 있다. 루소는 자유는 인간이 자연상태에서 지니는 속성이며 오직 개인에게만 속한다.. 2005. 7. 14. 사랑에 관한 단상(斷想) - 이희숙 어쩌다 켠 텔레비전에서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다는 드라마 속 여주인공의 절규하는 눈빛을 만나면 채널을 급히 돌리거나 슬그머니 자리를 털고 일어서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배우의 애절한 눈빛과 몸짓, 대사를 좀 더 깊이 느끼기 위해 소파에 몸을 깊숙이 기댄 채 몰입할 준비를 한다. 내 안에 출렁이는 뜨거움이 텔레비전 속 배우에게 금방이라도 전이될 것 같은 기분마저 느끼며...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사랑만큼 웃고 울게 하는 이야깃거리도 없었다. 사랑 없는 세상은 메마른 사막과도 같아 상상할 수조차 없지만 사랑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으며 돌고 돈다. 많은 사람들은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 드는 동안에는 예외 없이 자신은 특별한 사람이라고 믿고 있으며 자신이 누구보다도 행복하다고 느낀다... 2005. 7. 9. 커피에 관한 단상(斷想) - 이희숙 우리나라에 커피가 처음 들어온 것은 구한 말 러시아와 일본이 우리나라의 이권을 찬탈하려 각축을 벌이던 아관파천을 전후한 시기인 것으로 보인다. 문헌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커피를 마신 사람은 고종 황제로 1896년 아관파천으로 러시아공사관에 머물면서 커피를 마셨다고 되어 있다. 쌍.. 2004. 3. 30. 그리움에 관한 斷想 - 이희숙 어떤 그리움 - 원성스님 ‘보고 싶다’진실로 그렇게 마음 깊이가슴 싸 하게 느껴 본 적 있으신지요.아마 없으시겠지요.앞으로도 없으시겠지요.하늘을 보고 허공을 보다가누군가가 보고 싶어그냥 굵은 눈물 방울이 땅바닥으로뚝, 뚝 떨어져 본 적이 있으신지요.없으시겠지요.없으실거예요.언제까지나 없으시길 바래요.그건 너무나, 너무나......... ******************************************************************************************************** 올해 첫날 동해안을 여행하면서 경북 포항 내연산자락에 있는 보경사를 들른 적이 있었다. 그곳에서 원성스님의 시집을 짝꿍에게 선물 받았다. 얼른 보고 싶은 마음에 산사 뜰에 서서 펼쳐 본.. 2004. 3. 30. 애착과 집착에 관한 斷想 - 이희숙 삶(그대는) 그대는 내 행복의 원천이며 또한 아픔의 바다다 그대는 내 기쁨의 원천이며 또한 슬픔의 바다다 그대는 내 그리움의 원천이며 또한 외로움의 바다다 그대는 내 사랑의 원천이며 또한 눈물의 씨앗이다 그대는 내 모든 것의 원천이며 또한 풀리지 않는 억겁의 시간이다 +++++++++++++++++++++++++++++.. 2004.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