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23 어찌 이리도 그립고 보고 싶은지요. 사랑하는 어머니!...너무 오랜만에 소식전하죠?지난 11월 20일 토요일에 오빠가 고향집에 들렀다가 쌀을 택배로 보내왔어요.이름이 적힌 쌀 포대를 보니 금방이라도 ‘숙아’ 하고 어머니께서우리 집으로 들어설 것만 같아 반가운 마음에 대문을 몇 번이고 바라보았어요. 보고픈 어머니!...행복에 겨워 웃다가도 엄마하고 부르면 어찌 이리도 그립고 보고 싶은지요.보고픔에 왈칵 눈물 흘리다가 어머니와의 추억을 생각해 내면 또 어찌 그리도 따스한지요. 그리운 어머니!...막내딸 숙이는 이유도 없이 갑자기 오른팔이 아파서 병원에 다녔어요.아픈 시기가 하필 수능을 며칠 앞둔 날부터 시작되어 아이들과 신랑한테 참 많이 미안했어요.덕분에 엄마사위가 고생이 많았어요.살면서 종종 이런 사람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착하고 성실한 .. 2010. 12. 10. 무엇을 하든 나이와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멋진 네가 되기를 - 이희숙 누구라도 제 새끼는 예쁜 법이라지만 내 딸인 너는 참으로 어여쁘고 사랑스럽구나. 너로 인해 매일 행복하고 감사한 이 엄마가 너에게 너무 많은 기대와 욕심을 부리는 것 같아 미안할 때도 많지만 너라면 반드시 네 꿈을 이루어 낼 거라는 믿음은 언제나 한결 같단다. 올 3월이면 고등학교 2학년이 되.. 2009. 2. 14. 어찌 지내고 있냐고요? - 이희숙 그리운 어머니, 보고 계시나요?... 봄꽃들이 어우러져 내는 합주곡에 새들과 벌들의 놀이터가 되어버린 우리 집 정원을, 정원 곳곳에 피어있는 산수유, 매화, 진달래, 개나리꽃을, 활짝 피어날 그 때를 기다리며 정성스레 꽃망울을 품고 있는 목련, 라일락, 벚꽃, 연산홍 등을... 정말이지 눈만 들면 바라.. 2008. 3. 22. 졸업을 축하해. 여고생이 된 것도... 2008년 02월 09일 신애야, 오랜만에 너에게 편지 쓰려니까 미처 준비도 못했는데 갑작스레 쪽지 시험 치는 아이처럼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순간 멍한 느낌이야. 한동안 엄마가 글로써 마음을 전하는데 인색해서 그런가 봐. 그렇지?... 미안하다. 마음은 늘 최고로 멋진 엄마이고 싶은데 때때로 그렇지 못.. 2008. 2. 28. 보고픔에 제 심장이 얼마나 빠르게 뛰고있는지... 그리운 어머니, 봄꽃들이 피고 지고 또 피어나고 새싹들이 하늘 향해 눈부심을 자랑하는 이 땅의 사월은 너무도 아름다워요. 오늘은 사월 넷째 주 토요일이라 두 아이 모두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지만 신애는 도서관으로, 재석이는 바둑교실로, 신랑은 사무실로 각자의 시간 속에서 다들 열심이에요. .. 2007. 4. 28. 언제나 처음 같은 마음으로 - 이희숙 미범씨, 사랑하는 수많은 청춘 남녀를 설레게 했던 화이트데이도 두시간 전에 지나갔고 내가 참 행복한 여자구나 하는 생각을 살면 살수록 더 진하게 느낄 수 있게 해 준 당신 생일도 지난 지 만 하루하고도 두 시간이 지나버렸어. 늦었지만 진심으로 생일 축하해. 희야, 자자... 하는 당신을 두고 오랜.. 2007. 3. 15.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