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2 나는 매일 수채화 같은 사랑을 소망한다 - 이희숙 나는 매일 수채화 같은 사랑을 소망한다 내 사랑에 어울리는 빛깔과 향기가 아련한 추억처럼 번져오는 한 폭의 수채화 그림처럼 언제나 잔잔한 행복이었으면 좋겠다 조금은 덜 화려해 보여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그림처럼 그런 사랑이었으면 좋겠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언젠가는 .. 2005. 9. 14. 환상, 나는 매일 수채화 같은 사랑을 소망한다 - 이희숙 어떤 이가 말했다. 아카시(일명 아카시아나무) 나무아래 가지 말라고, 처음에는 영문을 모른 채 이상한 눈빛으로 말하는 낯선 이를 훔쳐보았다. 그 순간 못 볼 것을 본 사람처럼 그 자리에서 돌처럼 굳어버렸다. 턱 선이 날카롭고 눈매가 부드러워 보이는 낯선 이에게서 아주 익숙한 바람의 노래가 잔.. 2005. 3.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