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나를 언제 흔들어 놓을지 모르는 두려움의 정체 단정한 가운데 흐트러진 낯선 바람이 불어온다. 처음부터 내 안에 웅크리고 있었는지도 모를 예측 불가능한... 혹은 파격적인... 폭풍 속을 거닐고 있는 느낌... 어떠한 명분도 어떠한 이유도 필요치 않는 이 감정의 사치를 나는 결코 열정이라고 부를 수가 없다. 2003년 11월 27 - 喜也 李姬淑
'깊고 낮은 읊조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읊조림(여섯) - 이희숙 (0) | 2004.02.03 |
---|---|
읊조림(다섯) - 이희숙 (0) | 2004.01.28 |
읊조림(셋) - 이희숙 (0) | 2004.01.27 |
읊조림(둘) - 이희숙 (0) | 2004.01.25 |
읊조림(하나) - 이희숙 (0) | 2004.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