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獨白)혹은 낮은 읊조림
쉬 잠들지 못하는 밤엔
고독(孤獨)한 혼(魂)을 불러 세워
깊고 낮은 읊조림을 해
바람처럼 떠돌다
마음 끝에 턱하니 붙어버린 언어로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스치듯 지나간 것들을 위해
상기된 분홍의 살빛위로
희미해져 가는 것들 살처럼 붙여두면
미치도록 끓고있는 것들 속에서
기어이 터져 나오는 함성(喊聲)
지금은
내 혼에 등불을 켜야 할 때
2003년 02월 27일 - 喜也 李姬淑
쉬 잠들지 못하는 밤엔
고독(孤獨)한 혼(魂)을 불러 세워
깊고 낮은 읊조림을 해
바람처럼 떠돌다
마음 끝에 턱하니 붙어버린 언어로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스치듯 지나간 것들을 위해
상기된 분홍의 살빛위로
희미해져 가는 것들 살처럼 붙여두면
미치도록 끓고있는 것들 속에서
기어이 터져 나오는 함성(喊聲)
지금은
내 혼에 등불을 켜야 할 때
2003년 02월 27일 - 喜也 李姬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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