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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성산일출봉 제주도 성산일출봉 photo by 희야 이희숙  photo by 희야 이희숙  2017년 12월 1일~2018년 1월 31일건강에 적신호가 켜져서 제주도에서 두 달 살아보기를 했는데위 사진은 2018년, 아래 사진은 2017년에 찍은 사진이다. 사진을 찍는 시간대에 따라 보이는 색감은 천차만별이다.사진은 빛의 예술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성산일출봉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에 있는 화산이다.산 모양이 성과 흡사하기 때분에 산명을 성산봉이라 하고 이 산에서 일출을 바라보는 것이 제주 일경이라서, 예부터 일출봉이라 하였다. 성산일출봉은 2007년 우리나라 최초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이름으로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2024. 9. 7.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 photo by 희야 이희숙 2015년 딸과 함께 체코 자유여행 중에 만난 체스키 크룸로프중세와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어카메라에 담으면 동화 속 마을처럼 정말 아름다웠다. 1992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체스키 크룸로프'는 체코의 오솔길이라는 뜻이다. 2024. 9. 7.
프리다칼로를 만나다 프리다칼로   2016년 대구 김광석 거리를 걷다가 프리다칼로를 만났다.몇 년 전 이 그림은 아쉽게도 사라졌다.그 자리에는 다른 그림으로 채워져 있는데 내게는 어쩐지 프리다칼로 그림을 더 이상 볼 수 없음이 왠지 서운하다. 쓰레트 지붕 위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예쁘게 핀  꽃과주변의 다양한 소음에도 별일 아니라는 듯 쉬고 있는 고양이덕분에 사진이 더 풍부해졌다. 2024. 9. 7.
베른의 겨울 photo by 희야 이희숙   아레강을 끼고 형성된 베른중세도시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그곳에 눈이 내렸다.도시전체가 멈춘듯 고요하다... 2014년 1월 가족들과 함께 떠난3주간의 자유여행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중 들렀던 스위스 베른,스위스의 공식 명칭은 스위스 연방이고 , 수도가 없는 나라다.베른은 스위스의 행정구역, 사실상 수도 기능을 하고 있다. 2024. 9. 7.
자랑스러운 아들에게 사랑하는 아들...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지금은 모든 사물이 고요해지는 깊은 밤이야이 생각 저 생각에 잠 못 들고 뒤척이다가 오랜만에 너에게 편지를 써 어린 시절 수학영재였던 네가 고등학교 때부터 기대에 못 미쳐목까지 차오른 말을 누르고 아무렇지 않은 듯 위로와 응원의 말로 그날의 너의 기분을 살폈지 성적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잘하면 선택할 기회는 더 많다고 생각했던 엄마는언제 터질지 모르는 활화산 같은 너를 보며오랫동안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어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너의 방황은 봉합되지 않아가끔 불편한 마음을 드러낼 때마다엄마의 욕심이 널 힘들게 한 것 같아 마음 아팠어이런 내게 엄마 친구는평생 효도할 것 어릴 때 이미 다 했다며뭘 더 바라냐고 위로와 조언을 해 주었지그때 너로 인해 얼마나 많은 행.. 2024. 9. 1.
휩쓸리다 - 희야 이희숙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로 모였다네 편 내 편이 희미한 시대몇 달째 시국이 어쩌고 저쩌고태반주사에 보톡스까지 상한가에 폭등 기미마저 보이고최고의 안줏거리가 되어 내려올 줄 모른다 봄은 저마다의 속도로 가릴 것 없이 오는데정작 듣고 싶은 말은봄의 문턱에 걸려 그만 말을 잊었다  2017년 - 喜也 李姬淑 2024.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