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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에 감추고 꽃잎에 묻어두고2

바람결에 감추고 꽃잎에 묻어두고 책 소개 도서출판 #문학공원 은 2002년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한 이희숙 시인이 등단 23년 만에 첫 시집 ‘ #바람결에_감추고_꽃잎에_묻어두고 ’를 기획시선으로 펴냈다고 밝혔다. 경남 합천에서 출생해 대전 글벗문학회 회원, 대구 문인협회 회원, 전국문화사진공모전 초대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희숙 시인은 자서를 통해 “아름다운 나만의 언어를 갖고 싶다 / 평생 함께여도 좋을 그런 사람 같은 // 등단한 지 스물 세 해를 맞아 /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모아 첫 시집을 낸다 // 여전히 나만의 아름다운 언어를 찾는 중이다 / 어쩌면 끝끝내 찾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 그래도 즐겁다 // 내 작은 발자국이 / 눈뜨는 아침에 읽는 조간신문처럼 / 누군가에게 살며시 스며들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2025. 1. 24.
바람결에 감추고 꽃잎에 묻어두고 - 이희숙 저만치서 손 흔드는 이 내 마음을 훔쳐 간 그대네요느닷없이 발그레해진 얼굴 누군가에게 들켜도 나는 몰라요 약속이나 한 듯 달려오는 이 달뜬 마음 물들인 그대네요삽시간에 달구어진 마음 더는 참을 수 없어요숨길 수 없는 마음 그대에게 들켜도 나는 몰라요 무작정 왈칵 보고파지면 하던 일 멈추고 그대에게 전화를 걸겠어요 떨리는 목소리는 바람결에 감추고 입맞춤하고픈 입술은 꽃잎에 묻어두고  2009년 3월 - 喜也 李姬淑2024년 8월 부분 수정 2009.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