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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간이역

옛사랑 - 이희숙

by 시인촌 2010. 12. 27.
      옛사랑 뜬금없이 누군가 그리워지는 겨울밤 사랑을 생각하는 마음 위로 밤새 함박눈은 내리고 끝내 너는 오지 않았다 올 수 없는 너라는 걸 이미 알고 있지만 국경처럼 닫혀 있던 마음에 허락 없이 길을 낸 너를 지울 수 없어 지나간 날들을 추억한다 사랑이여 두 번 다시 나의 심장을 강탈하지 마라 2010년 12월 - 喜也 李姬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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