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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간이역

새해에는 - 이희숙

by 시인촌 2007. 1. 5.

무엇을 하든 간에 
저 사람이면 하고 인정할 수 있는 건 
꿈을 향해 나가는 용기가 있음을 잊지 마라 
꿈이 아무리 크고 아름다울지라도 
이루고자 하는 열정이 없다면  
시간과 세상은 
더는 관대하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새해에는 열정 온도를 높여 볼 일이다
잠자고 있는 희망을 무한정 퍼 올려 볼 일이다 
부딪혀야 할 꿈이 있음에 용기를 얻고 
다가설 수 있는 열정이 있음에 감사하고
사랑할 가족과 이웃이 있음에 기뻐할 일이다 
그리하여 마음으로부터 이루어지는 게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다는 걸 잊지 말 일이다
새해에는

2007년 01월 - 喜也 李姬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