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픔이 너무 거창한 순간에는 침묵 속에 갇힌 말이 별로 뜨고 꽃으로도 피어난다는 걸 너는 아는지 모르는지 별이 되고 꽃이 된 말은 사랑한다는 그 말 한마디를 키워내기 위해 수많은 날을 견뎌내야 한다는 걸 너는 아는지 모르는지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와도 금방 괜찮아질 거야 하고 위로할 수 있는 건 너라는 희망을 믿기 때문이란 걸 너는 아는지 모르는지 2005년 4월 - 喜也 李姬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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