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걷힌 순간
모를 리 없다
알면서도 서로 아닌 척했던 날들
사랑하는 동안 앞만 보고 웃었는지
비껴가는 시선에 그림자만 붙잡으려 애썼는지
감정을 남김없이 쏟아 내고서
너와 나의 목적지는 애초부터 다르다는 걸
바람은 불었고 그 바람은 지나갔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그 사랑에 이름을 붙인다면
지나고 보니 비로소 읽히는 페이지
2025년 7월 - 喜也 李姬淑
안개가 걷힌 순간
모를 리 없다
알면서도 서로 아닌 척했던 날들
사랑하는 동안 앞만 보고 웃었는지
비껴가는 시선에 그림자만 붙잡으려 애썼는지
감정을 남김없이 쏟아 내고서
너와 나의 목적지는 애초부터 다르다는 걸
바람은 불었고 그 바람은 지나갔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그 사랑에 이름을 붙인다면
지나고 보니 비로소 읽히는 페이지
2025년 7월 - 喜也 李姬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