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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낮은 읊조림160

읊조림(일백 열여섯) 서울과는 다르다고 안심하라더니... ‘대구 캘리포니아와우’ 문 닫아... 퇴근한 남편이 건 내준 신문기사를 보고 기가 막혀 말문을 잃었다. 연회원, 정회원, 평생회원, 법인회원 등으로 나눠져 150만원~4천만원 정도의 입회비를 낸 회원들... 이 소식을 접한 회원이라면 누구라도 오늘밤은 편히 잠들 수 .. 2008. 5. 14.
읊조림(일백 열다섯) 사랑은 사랑은 밥은 먹고 다니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잠은 잘 잤는지... 아프지는 않는지... 궁금하고 염려되는 마음입니다. 2007. 7. 29.
읊조림(일백 열넷) 영악한 여자에게 속삭이다 - 이희숙 어떤 이가 말했다. 나라는 사람은 상처를 잘 입지 않는 강한 사람이라고... 그 말에 그렇다고 대답을 했지만 사실 나라는 사람은 누구보다 상처를 잘 입는다. 어쨌거나 오랫동안 알고 지낸 이에게 나라는 여자가 강한 사람으로 인식되었다는 건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그 사람은 모르는 것 같다. 자존심.. 2007. 7. 16.
읊조림(일백 열셋) - 이희숙 논리학에서 두 개의 개념이나 명제 사이에 의미 내용이 서로 상반되는 관계를 이르는 말을 모순(矛盾)이라고 한다. 며칠 전, 새로 기획하고 있는 소설 제목을 사랑모순이라고 썼다가 사랑모독이라고 고쳤다. 모독(冒瀆)을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신성한 것이나 존엄한 것, 청정한 것 등을) 욕되게 함. 이.. 2007. 7. 10.
읊조림(일백 열둘) - 이희숙 오늘을 살아내기 전, 제일 먼저 내 자신에게 속삭여 준 말은 아름다운 인생을 디자인 하는 사람이 되어라. 건강한 삶을 디자인 하는 여자가 되어라. 그 속에서 행복을 창출해내는 지혜로운 너, 사랑스러운 내가 되어라...였습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도 감사할 일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2007. 7. 7.
내겐 어쩐지 너무 슬픈 그녀 오래된 벗 하나 있습니다 너무 강해서 슬퍼 보이는 그녀, 어제는 친정아버지 기일이라 쓸쓸할 법도 하지만 내게만은 유독 당당하고 친절한 그녀임을 잊지 않았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만이라도 아프면 아프다고 그리우면 그립다고 외로우면 외롭다고 울고 싶으면 울고 싶다고 소리칠 수 있는 그녀를 만.. 2007.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