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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간이역

봄 - 희야 이희숙

by 시인촌 2013. 3. 18.

기별 없이 달려와

희망을 속삭이는 저 어린 것의 함성

생각만 해도 참 좋다

 

배시시 웃는 햇살 위로

시도 때도 없이 터지는 웃음

보고만 있어도 참 예쁘다

 

먼 데서 마침내 내게로 오는

너의 발걸음 소리

절로 부풀어 오르는 내 마음

 

 

 

2013년 03월 - 喜也 이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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