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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낮은 읊조림

읊조림(스물 아홉) - 이희숙

by 시인촌 2004. 5. 20.

나른한 오후,
그리움의 이름으로 나포된 시간 속에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이 있다 
비로소 눈뜨는 내 사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