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22 섬은 어찌하여 - 이희숙 섬 속에 있을 땐 섬이 섬인 줄 몰랐다 섬밖에 나와 보니 사람과 사람이 만나 숲이 된 그리움 또 하나의 섬이 되었다 떠나봐야 떠난 자의 고독을 살필 수 있다는 말 비가 내리니 그리움인줄 알겠다 섬은 어찌하여 가까이 있을 때보다 바라보는 풍경에서 건너갈 수 없을 만큼의 거리일 때 가장 아름다운 .. 2004. 5. 27. 그저 좋다 - 이희숙 그저 좋다어떠한 이유로 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너이기 때문에 마냥 좋다널 향한 내 사랑에 무게가 있다면널 향한 내 그리움에 두께가 있다면널 향한 내 보고픔에 넓이가 있다면널 향한 내 순수한 마음에 깊이가 있다면아무래도 좋다널 사랑하는 마음을 알아주기만 하면 그뿐우리 사랑은 처음부터 조건 같은 것은 없었다네 눈망울에 내가 쉬고 싶었을 뿐내 심장에 네가 함께 뛰고 싶었을 뿐우린 처음부터 그저 너였기에 마냥 좋았다 2001년 07월 01일 - 喜也 李姬淑2024년 08월 부분 수정 그저 좋다어떠한 이유로 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너이기 때문에 마냥 좋다널 향한 내 사랑에 무게가 있다면널 향한 내 그리움에 두께가 있다면널 향한 내 보고픔에 넓이가 있다면널 향한 내 순수한 마음에 깊이가 있다면아무래도 좋다네가 .. 2004. 5. 25. 우리 집 풍경 시인촌의 작은 뜨락을 스치시는 모든 님들... 활짝 핀 꽃처럼 마음에 미소가 마음에 행복이 마음에 평온한 사랑이 깃 들기를 기원합니다. 내내 건강하세요. 거실 한켠에 있는 장식품 2004. 5. 24. 읊조림(서른) - 이희숙 살다보면 누구나 마음속에 이는 바람소리를 스스로 듣는다는 것이 때때로 외로운 일이라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딱히 그 무엇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도 없으면서 보이지 않는, 만질 수 없는... 막연한 폭풍과의 전쟁을 오랫동안 멈출 수 없을 때가 있다 2004. 5. 24. give-and-give 가 절실히 필요한 때 - 이희숙 부부의 날인 오늘, 점심 먹으러 집에 들른 남편과 식사 후 커피를 마시면서 나누었던 많은 이야기 중 시대가 아무리 변한다고 해도 변하지 말아야 할 진리처럼 가슴에 살아남아야 하는 언어가 아닌 마음, 마음보다 더 큰 의미의 사랑으로 이해되어져야 할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부부는 서로에게 감사.. 2004. 5. 21. 悲歌(비가) - 이희숙 그대, 정말 나를 사랑했다면 상처 입은 그대 마음 다독여 줄 내 이름 거침없이 기쁘게 부르며 달려와 줄 수 없나요 그대, 그리움의 숲에서 아직도 나를 기다린다면 그대와 내가 서로의 삶에 배경이었을 때 가장 행복했음을 기억해줘요 지금은 우리 서로 찬란한 슬픔에 겨워 신음하고 있지.. 2004. 5. 21. 이전 1 ··· 76 77 78 79 80 81 82 ··· 1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