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로 그대를 사랑함은 나를 하나씩 버리는 일임을 비워진 자리에 그대를 차곡차곡 채우는 일임을 매일 아침 동으로 난 창문을 열고 매일 저녁 북으로 난 창문을 닫는 일임을 기다림부터 배워야 하는 이력마저도 고마운 일임을 그리하여 고통마저도 차마 버릴 수 없는 사랑이라는 걸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2009년 07월 - 喜也 李姬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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