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내려앉은 골목마다
가로등 불빛 환한데
온다던 사람 연락도 없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엠블런스 소리
덜컥 무너지는 가슴
누군가 오늘 밤
먼 길 떠날 채비를 하는가 보다
사랑하는 별 하나 작별의 인사도 없이
서둘러 문밖을 나서나 보다
2019년 12월 - 희야 이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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