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25 깊고 낮은 읊조림(일백 서른다섯) 아들 등교시키고 난 후 아침 식사 전 30여분의 여유가 있어 한상복님의 ‘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를 읽었다. 스치듯 읽었기에 요 며칠 틈틈이 생각하며 읽는 중인데 며칠 내 마음을 불편하게 했던 생각이 정리된 기분이랄까 갑자기 머리가 맑아진 느낌이다. 생각해보면 정말 .. 2012. 2. 13. 2012년 가족 나들이 내게 있어 가족이라는 이름은 사랑 그 자체인 동시에 현실이며 미래다. 또한 행복의 원천이며 희망이라는 또 다른 이름이다. 더하여 꿈을 향해 나아가는 멈출 줄 모르는 에너지다. 2012년 1월 1일 포항 호미곶 구름에 가려 바다에서 막 건져 올린 것 같은 모습의 해는 보지 못했지만 .. 2012. 2. 9. 끝내 몰랐어도 좋을 - 이희숙 언제까지고 내 것일 줄 알았던 사랑을 지우고 돌아선 밤 어제의 웃음은 간데없고 함께했던 날들은 추억이란 이름으로 남았네 나는 몰랐네 사랑하는 동안 내 두 눈이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입술은 또 얼마나 많은 약속을 했었는지 아, 세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움이란 견디어 내.. 2012. 1. 29. 그냥... 사는 이야기 최근 한 달 동안 누군가와 전화를 오래도록 한 기억이 별로 없다. 여기저기서 나를 찾는 전화가 와도 매번 놓치기 일쑤고 안부를 묻는 문자 역시 제때 답장을 한 적이 없다. 오전엔 헬스장에 있으니 전화를 받을 수 없고 집에 돌아와서는 점심 준비와 집안일에 바쁘다 보니 놓치기 .. 2011. 12. 20. 가을인가 봅니다 - 이희숙 생각만으로도 아름다운 배경이 되는 사람이여 나를 돌보고 우리를 이야기하는 계절 가을입니다 낙엽처럼 쌓인 욕심과 단풍처럼 물든 미련 사이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나의 마음은 누군가의 여름보다 뜨겁고 어떤 이의 겨울보다 더 깊고 외로울 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듭니다 떠올리는 .. 2011. 12. 1. 너의 노력과 아빠의 바람과 엄마의 정성을 모아 페리요정!... 드디어 내일 그동안의 노력이 결과물로 나오는 날이구나. 하나라도 틀리면 끝장이라는 네 말이 엄마 마음에 짠한 울림으로 흐르는 이 시간, 너라면 할 수 있다는 말을 몇 번이고 하고 싶은 엄마가 지난 금요일(11월 4일) 아빠랑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에 갔다가 .. 2011. 11. 9.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1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