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착한 여자가 되기보다
영악한 여자를 꿈꾼다
이기심의 다른 이름이 아니라
이성과 감정의 수위를 조율할 줄 아는 여자
감정이 앞서기 전
한 번쯤 숨 고르는 여자
미워하는 법보다
피하는 법을 잘 아는 여자
내 안 어딘가에 숨어
연꽃처럼 피고 닫힐 때를 아는
그 여자에게
사소한 말로도
흉터를 남기지 말 것
누구의 말에도
상처가 되지 말 것
2007년 깊고 낮은 읊조림(일백 열넷)에 썼던 글
2025년 12월 시 작업 수정 - 喜也 李姬淑
나는
착한 여자가 되기보다
영악한 여자를 꿈꾼다
이기심의 다른 이름이 아니라
이성과 감정의 수위를 조율할 줄 아는 여자
감정이 앞서기 전
한 번쯤 숨 고르는 여자
미워하는 법보다
피하는 법을 잘 아는 여자
내 안 어딘가에 숨어
연꽃처럼 피고 닫힐 때를 아는
그 여자에게
사소한 말로도
흉터를 남기지 말 것
누구의 말에도
상처가 되지 말 것
2007년 깊고 낮은 읊조림(일백 열넷)에 썼던 글
2025년 12월 시 작업 수정 - 喜也 李姬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