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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간이역

소소한 인사

by 시인촌 2025. 12. 14.

보고 싶은 마음은

자주 만나지 못하는 날들 틈에서 자란다

 

앞산빨래터공원에 벚꽃 흐드러지면
네 얼굴 닮은 분위기 좋은 카페 창가에 앉아
꽃잎처럼 가벼운 안부 흘려보내자

 

살다 보면
네 얘기 들어줄 누군가 절실한 날 오면
그럴 땐 망설이지 말고 연락해

내 발길은 네 목소리 떨리는 방향으로 달려갈게

 

겨울이라고 웅크리지 말고
앞산빨래터공원 겨울 정원으로 와
만나서 웃고 뛰고 마음껏 즐겨보자

 

한 번의 웃음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하루의 그늘을 지워줄 테니

 

 

2025년 12월 - 喜也 李姬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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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노트: 보고 싶은 친구야, 바빠서 자주 얼굴 볼 수 없어도 앞산빨래터공원에 벚꽃 흐드러지면 너 닮은 분위기 좋은 카페에 앉아 꽃 같은 안부 나누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자. 살다 보면 네 얘기 들어줄 누군가 절실한 날 오면 그럴 땐 망설이지 말고 연락해. 바람처럼 달려갈게. (2023년 어느 봄날, 앞산빨래터공원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걸 보고 친구랑 통화하면서 이야기 나누었던 내용을 '소소한 인사' 제목으로 씀)

 

겨울이라고 웅크리지 말고 앞산빨래터공원 겨울 정원으로 놀러 와. 만나서 아이처럼 웃고 뛰고 마음껏 즐겨보자. 행복이 뭐 별거겠니. 소소한 일도 감사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에 웃을 수 있으면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2025년 앞산빨래터공원 겨울 정원 구경 후 '소소한 인사'  시작 노트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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