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하든
저 사람이면 하고
고개 끄덕여질 수 있다면
그건
꿈 쪽으로
한 발 내디딜 용기가
아직 식지 않았다는 뜻
아무리 크고
눈부신 꿈이라도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새해에는
열정의 온도를
한 칸쯤 올려 볼 일
바닥에 가라앉은 희망을
아침 해를 건져 올리듯
길어 올려 볼 일
부딪힐 꿈이 있고
돌아볼 얼굴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뻐할 일
마음에서 시작된 일들이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멀리 또 오래간다는 걸
새해에는 잊지 말길
2018년 1월 제주에서, 2026년 1월 부분 수정 - 喜也 이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