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25 첫눈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 이희숙 첫눈을 기다리는 동안에는기다림만으로도 추억이 되고 행복이 되는 마냥 좋은 한 사람을 그리워해야지첫사랑 닮은 첫눈이 내리지 않는 동안에는도무지 그칠 줄 모르는 그리움을 위해 즐거운 연서(戀書)를 써야지그렇게 기다리던 첫눈이오랜 기다림을 허락한 후에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밤이면첫눈을 기다리는 동안에 일어났던 이야기를생각만으로도 설레고 보고 싶은 그대에게밤이 깊도록 들려줘야지2006년 12월 - 喜也 李姬淑 2006. 12. 3. 영재교육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 이희숙 2006년 11월 20일 월요일, 대구광역시 남부교육청 영재교육원에서 주최한 2006년 학부모 및 지도강사 연수회에 다녀왔다. 연수회 장소인 대구공업대학 2호관 대강당에 오후 2시 40분쯤 도착해서 연수 등록을 마치고 안으로 들어가니 20여분의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기 때문인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앉은 학.. 2006. 11. 29. 고백 - 이희숙 내 사는 배경에서 그리움만 생각하면 시도 때도 없이 파도는 철썩대고 깊어만 가는 기도는 끝날 줄 모르지만 사랑만 생각하면 무작정 첫눈은 내리고 해지지 않는 나라 우뚝 솟아납니다 사랑하는 이여, 그대 향한 숨길 수 없는 마음 꽃송이처럼 왈칵 피워내기 전에는 누군가를 가슴에 담고 사는 일이 .. 2006. 11. 27. 읊조림(일백 둘) 지난 금요일은 종양의혹에서 배제할 수 없다는 위와 유방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날개가 없어도 내 가고 싶은 곳 어디라도 훨훨 날아갈 듯 행복했고 토요일은 죽음보다 더 강하다는 믿음을 살면서 하나 둘 천천히 느끼게 해주고 싶은 오랜 지기를 만나 행복했고 일요일은 만 15주년 결혼.. 2006. 11. 21. 읊조림(일백 하나) - 이희숙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엔 타는 목마름으로 너울대는 그리운 얼굴이 있고 어떤 말로도 다 담아내지 못하는 그리움이 있고 사랑이 있고 추억이 있다. 채워도, 채워도 넘치지 않고 비워도, 비워도 줄지 않는 . . . 2006. 11. 20. 읊조림(일백) 지난 금요일, 병원을 가지 말 걸 그랬다. 가지 않았으면 속이 쓰려오는 것쯤은 아무렇지 않게 넘겼을 텐데... 병원에 가면 멀쩡한 사람도 환자가 되어 나온다더니 그 말이 내게도 딱 들어맞을 줄이야... 심전도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뭐 그리도 검사할 게 많은지, 아침 일.. 2006. 11. 13.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1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