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25 사랑이 도대체 뭐 길래 - 이희숙 발렌타인데이(2월 14일)가 상업적인 차원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다며 발렌타인데이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해마다 발렌타인데이를 기다리는 수많은 연인들은 잠자고 있던 의식의 절반이 봇물 터지듯 한꺼번에 쏟아지는 경험을 하곤 한다. 사랑이 도대체 뭐 길.. 2007. 2. 14. 읊조림(일백 여섯) - 이희숙 2007년, 올해를 잘 살아내기 위한 나의 화두는 "일이든 사랑이든 자신에게 솔직해져라, 곧 죽을 것처럼 매순간을 열심히 살아라... " 이다. 그런 생각의 연장선 때문이라고 딱히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요즘의 나는 뜨겁게 살고 있다는 느낌에 대해 민감하다. 내가 느끼는 민감함이란 내 안에서 .. 2007. 2. 9. 읊조림(일백 다섯) - 이희숙 겨울동안 눈 한번 제대로 내린 적 없는 분지에 꿈처럼 달콤한 단비가 종일토록 내렸다. 내리는 비를 보고있자니 담 너머 그리움이 생각났다. . . . 내일은 가슴 설레는 일들이 팝콘처럼 여기저기서 톡톡 터졌으면 좋겠다. 너, 나 할 것 없이 이 땅에 사는 사람 누구라도...... 2007. 2. 9. 말문을 잃어버릴 만큼 그립습니다 - 이희숙 보고싶은 어머니, 입춘을 지나서인지 요 며칠 기온이 참으로 따스해요. 거리를 나서도 집안에 있어도 여기저기 봄기운을 느낄 수 있어 없던 힘도 생기는 듯 기분이 마냥 좋아요. 그 좋은 기분으로 어제와 오늘은 햇살 좋은 시간을 골라 시아버지 이부자리도 널고 집안곳곳 물 청소도 하고 봄 기분을 마.. 2007. 2. 6. 지금 내가 우는 건 - 이희숙 지금 내가 우는 건 떠난 사랑이 그리워서도 아니고 이별을 확인한 순간에 보듬고 가야 할 추억의 짐이 너무 서러워서도 아니고 이별 후에 찾아들 고독한 시간이 두려워서도 아니다 더 이상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삶 속에 젖어들 수 없는 이유 사랑을 잃어버린 현실 때문이다 2003년 - 喜也 李姬淑.. 2007. 1. 31. 사랑모순 Ⅲ - 이희숙 뿌리째 흔들릴 자신이 없으면지구를 삼킬 듯한 눈빛에도끝내 고개를 돌리지 말고 말문도 열지 말고운명이라고 사랑이라고 말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사랑한다는 고백에 뿌리째 흔들릴 수도 없으면서감히 운명이라고 말했다보고 싶다는 고백에달려가 반길 수 없는 모순을 품고도감히 사랑한다고 말했다2007년 01월 - 喜也 李姬淑 2007. 1. 24.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1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