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25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참 오묘한 것 같아... - 이희숙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참 오묘한 것 같아. . . . 그래. 그렇지. 세상을 살아간다는 건 참 오묘해. 복잡한 것 같으면서도 단순하고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복잡한... 어떤 말로도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정의를 단순 명쾌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살아간다는 것은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에 대한 끝없는 .. 2005. 12. 17. 회상(回想) - 어떤 졸업식 지난 16일, 아들녀석의 유치원 졸업식이 있었는데 대학부설유치원이라 졸업식을 대학강당에서 했습니다. 저마다 꽃과 카메라를 손에 들고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한 졸업식장은 요즘 사람들의 의식을 반영이라도 하려든 듯 놀랍게도 원생 3명 중 2명은 아빠가 참석했을 정도로 아빠들의 열기가 대단.. 2005. 12. 14. 산소 같은 시작을 꿈꾸며 떠난 여행 - 이희숙 2001년 산소 같은 시작을 꿈꾸며 천년의 고도인 경주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대구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일년에 서너 차례 찾는 곳이지만 들를 때마다 계절이주는 색다른 멋에 흠뻑 취할 수 있어서 괜찮은 여행지로 꼽는 경주는 "동방에서 아침 햇볕이 가장 먼저 닿는 땅"을 의미하는 서라벌(경주의 옛 이.. 2005. 12. 14. 더불어 살 수 있는 능력을 키워라 - 이희숙 한 달에 한두 번 예정에 없던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 내 흔적과 눈길이 전혀 머문 적 없거나 닉네임은 눈에 익지만 왕래가 거의 없는 글방을 쇼핑센터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르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듯 내 소중한 시간을 투자한다. 이런 기회는 좀체 생기지도 않지만 마우스 한번의 클릭으로 다.. 2005. 12. 9. 맛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자신의 사랑에 책임을 져라 - 이희숙 60억 인구 중에 반은 여자고 반은 남자라는 여자와 남자사이는 멀고도 가까운 사이다. 끌리는 상대에게는 온몸을 다해 당기고 끌리지 않는 상대에게는 한없이 밀어내는, 마치 자석이 지닌 성질과도 같다. 이 둘 사이에는 은밀한 적과의 동침 같은 짜릿함도 숨어 있고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 같은 어려움.. 2005. 12. 7. 읊조림(일흔 넷) 태어날 때부터 성선설이냐 성악설이냐를 놓고 세상 사람들이 각자 다른 생각을 근거로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듯 사람의 마음 속에는 빛과 어둠이 공존해요. 공존하는 이중성을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삶에 적용해야하는지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살아가는 동안 빛과 어둠으로 인해 빚어지는 결과.. 2005. 11. 19.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1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