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야 이희숙360 아름다운 삶을 기대하면서 - 이희숙 지금 당신이 알고 있는 주변 사람들과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라. 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에도 표정이 있듯이 저마다 다른 생김새만큼이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얼굴 표정에서도 읽어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표정들 중에 평온한 미소를 띠우며 생동감 있는 표정으로 자신 있.. 2004. 2. 23. 읊조림(열 하나) - 이희숙 마음속으로 흘러드는 많은 생각들 봄비 때문이라고 꼬리표를 달아보았지만 애써 참을 수 없는 것들 파르르 떨며 천지에 비처럼 내린다 마음 구석구석 뼈마디 마디 봄 타는 소리가 아프다 2003년 03월 07일 - 喜也 李姬淑 2004. 2. 22. 편지가 쓰고 싶어지는 날 - 이희숙 집안에 가만히 있기가 싫어서 무작정 거리로 나섰다. 집 근처 유치원에서는 벌써 크리스마스트리장식을 만든다고 낯익은 선생님 몇 분이 아이처럼 깔깔대며 신이 나서 죽겠다는 표정으로 때마침 그곳을 지나는 나에게 웃음 묻어나는 기분 좋은 얼굴로 부른다. "잠깐 들어오셨다가 가세요." 생글거리.. 2004. 2. 21. 읊조림(열) - 이희숙 시리도록 푸른 고집 때문에 먼 길 떠난 사람은 쓸쓸할 거야 언젠가는 정말 언젠가는 우연이라도 그리운 사람 마주치면 창백한 영혼 감싸는 그림자도 될 수 없을 테니 한 가슴만을 그리워하다하다 별이 된 사람은 행복할거야 언젠가는 정말 언젠가는 우연이라도 먼 길 떠난 사람 마주치면 떠난 자의 고.. 2004. 2. 20. 내 마음에 아름다운 섬 하나 갖고 싶다 - 이희숙 내 마음에 아름다운 섬 하나 갖고 싶다 어설픈 몸짓만으로도 행복한 그대라는 이름의 달콤한 소스 같은 인연을 위해 내 마음에 아름다운 섬 하나 갖고 싶다 그대로 인해 쏟아지는 그리움의 파편들을 사랑으로 승화시킬 줄 아는 전설 같은 섬 내 마음에 아름다운 섬 하나 갖고 싶다 그대가.. 2004. 2. 19. 읊조림(아홉) - 이희숙 눈부시게 파고드는 그리움은 노을 속에 잠기고 저리도록 황홀한 기다림은 삶의 풍경 속에 잠긴다 喜也 李姬淑 2004. 2. 18.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60 다음